칼사인이여, 사랑에 빠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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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kids ( Hit: 188 Vote: 6 )

다들 사랑에 빠진 건가.. 여기저기서 사랑 타령 빼면
거의 시체야. 시체.. 하긴. 가장 왕성한 시기쥐.. 밤
이면 밤마다 님없는 서러움에 목놓아 울 수도 있는나
이자나.

아무튼.. 사랑에 빠진 사람이 너무 많으면 안되쥐...
난 사랑에 빠지는 걸 불행이라구 생각하는 사람이라
서.. 달이 뜨면, 언젠가는 질 때가 있고, 꽃이 피면
질 때가 있는 법이라우.. 흥이 있으면 망이 있는 거
고.

사랑할 때가 있으면 이별이 있는 거라는 걸 다들 아
니까.. 하지만, 우리는 그 이별은 생각하지 않쟎아.
마치 우리가 죽음을 향해 가면서 영원히 살 것 처럼
생각하는 것두.. 그런 맥락일꺼야.

언제까지나 푸르른 모습들, 아름다운 사랑을 할 줄
아는 칼사인이 되었음 좋겠다. 끊이지 않는 우정으
로, 죽는 날까지 변함없는 그런 사랑을 해볼 수 있
다면 인생 최대의 목표 도달 아닐까.

가슴시리도록, 사랑의 마음에 잠못드는 밤이 되어도
다 그럴 수 있다는 걸 감사히 생각하며..

- 생활 속의 작은 기쁨을 그대에게..주연.-


본문 내용은 10,49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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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