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내젓는 정보의 그물에 빌붙어 살지 못하는 넌 낙오자다
모두 호들갑떨며 세상을 바꾸는 이진수의 마술에 넋을 잃고 있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쇳덩이가 새시대를 줄거라고 믿고 있는가
미디어는 앞도 뒤도 영문도 없이 그물망을 대스타로 만들고 있다
인간은 인간이다
우리에겐 기다림도 필요한 걸 기쁨도 슬픔들도 우리에겐 무엇보다
소중한걸
모든 정보는 너의손앞에 있다며 낙원이 이제왔다 허풍을 떨면서
전세계의 모든이 곁에 있다 하네 수백년간의 지식 오늘 하루만에
거대해진 그물망은 이젠 더이상 아무도 통제할수 없게 돼버렸고
우리들의 아이들은 걸르지 않은 무제한의 정보앞에 놓여져 있네
우리를 위해 만든 많은 것은 이젠 우릴 비웃으며 혹시나 이젠
늦었을까 불안하게 만들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