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나미] 참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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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미강 ( Hit: 201 Vote: 7 )

오늘,
정말 예전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내게 일어났습니다.
내 순수의 시절에 사랑했던 그 분.
전 감히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군요.

그 후로 5년이 지났지만 그 분은 여전히 아름다우셨습니다.
내가 사랑했던 그 맑은 눈,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
오늘 또 다시 사랑하게 된 건 그 분의 너무나 맑은 미소였습니다.

어둑어둑해진 밤거리로 나와서 하신 말씀,
절기 중에서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 아직 짙푸르기전의...
전 생각했습니다. 당신도 나와 같은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시는군요, 라고.

그 분... 정말 행복하시길 빕니다.
예전의 나는 지금의 이러한
예전의 나는 지금의 이러한 순간을 생각했을까요?
전 지금도 당신과의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


본문 내용은 9,08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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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