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민정을 환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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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223 Vote: 25 )

아련히 대학 초년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시절 저는 풋풋한 생동감이 넘치는 새내기 대학생이었고,
대학이 곧 가져다 줄 것 같은 환상과 꿈에 젖여,
또 이제는 어른이란 우쭐함으로
팔딱팔딱 많이 뛰어다녔었지요.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던 그 시절,
저희 학교 무용과는 모든 이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제3전공까지 하고 있던 저로서는 교양을 전혀 듣지 못해
그들을 보게 되는 기회도 극히 적었을 뿐더러
어쩌다 한 번 보게 되면 아, 재네들이 무용과구나, 하며
연신 감탄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그 꿈에 그리던 사람을 만나게 되다니
삶의 우연에 새삼 놀라게 됩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반가워요. ^^

이제는 학교를 떠난 지도 어언 3년.
~씨라는 호칭에 익숙해 지고 있는 지금,
아련하게 옛 추억들이 떠오르네요.

제가 다니던 그 교정은 아직도 그렇게 존재하고 있나요?
변치 않고 제가 돌아갈 날을 기다려 주고 있나요?
잘 지내고 있나요?
오겐끼데스까? 아나따와 오겐끼데스까?
http://achor.net/empire


본문 내용은 9,08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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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