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난 어린 시절의 인격형성에 다소 문제가 있었나
보다. 파괴적이고, 가학적이고, 잔인하고, 음란한 걸 이토록
선호하고 있으니. 그렇지만 이는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면 모
두들 어느 정도 갖고 있을 성품. 곧 우리 사회 전반의 잘못
으로 떠넘겨본다. --;
고등학생 시절 Holocaust라는 영화가 상당한 인기를 모은
적이 있었다. 나 역시 무척이나 열광했었는데 그리하여 밤마
다 EBS을 본다는 핑계로 의외의 히트에 연이어 쏟아진 유사
품을 모조리 봐주곤 했었다. 대학생 시절 역시 의외의 히트
를 친 Shocking Asia를 참으로 감명 깊게 봤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