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휴우..

작성자

soomin77

( 2000-10-21 23:43:00 Hit: 203 Vote: 12 )

오늘 아침새벽같이 일어나서 저녁까지 일하다가..

신림에 다시 돌아와서 친구들을 만났다.

그리고 잠시 화장실간다고 나와서 칼사사에도 갔다왔다.

다시 친구들에게 돌아간뒤 좀있다가 나와서 서눙이하고 란희한테

전화했더니 안받는다.

다섯번정도를 전화하면서 그들이 있던 '소주방 습격사건'으로 갔다.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그들이 앉아 있던 자리엔 아무도 없었다.

다시 전화를 다섯번정도 걸었다. 아무도 안받는다.

신림사거리를 헤메며 전화를 계속 걸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렀다.

편의점에가서 라면을 먹고, 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며 전화를 걸었다.

안 받는다.

라면을 다 먹고, 전화를 걸었다. 안 받는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며 전화를 걸었다. 안 받는다.

마을버스를 타고 전화를 걸었다. 안 받는다.

일부러 끈건가?

마을버스를 타고 오는 중에도 전화를 걸었다. 내가아는 번호는 서눙이랑
란희밖에 없다. ㅡ,.ㅡ

마을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전화가 왔다.

서눙이였다.

난 그래서 이렇게 집으로 들어왔다.

옷은 새것이 좋고, 벗은 옛것이 좋다.
http://soomin.wo.ro
soomin77@nownuri.net

본문 내용은 8,90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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