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삐] 부모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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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lpi96 ( Hit: 197 Vote: 12 )


부모들이란...

아버지 생신이라 울산에 내려왔다.
7시 버스를 탔고 11시 20분에 도착했으니 빨리 온거다.

짐을 풀고 미국서 사온 선물들을 하나 하나 나눠줬다.
- 산타클로스가 된 기분일세 ^^

옷을 벗다보니 리트머스 종이 같은게 보였다. 그리고 안보이던 약들
느낌이 안 좋아
"이거 웬 약들이예요 ?"
"응.. 아버지 당뇨약들. 당뇨 때문에 아버지 혼났었다."

저번에 눈 수술 하고 약 먹었는데 그 약이 그동안 잠잠했던 당뇨를
다시 심화시켰다는거다.
부모들이란...

그런일이 있었어도 아들에겐 아무런 말도 안했다.
하긴 언제 우리 부모님들이 그런 얘기를 했냐만...
그래도 명색이 장남인데 말야

53살 아버지.
오늘은 친척들 오고 케恙?초도 꽂고 생일축하곡도 불러줬다.
"다음부턴 케?사오지 마라." 하시며 쑥스러워하시는 아버지.

여동생은 아직도 퇴근하지 않았다.
일이 많이 고단한가보다. 방엔 여동생의 졸업사진이 붙어 있다
벌써 여동생이 대학교를 졸업하다니...
믿기지 않는군.

내일은 본격적으로 밖에 나가봐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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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