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우리가 만난 지 햇수로 6년째가 된다...
시간이 흐른 만큼 많은 것이 변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우리에게 공감하는 것이 있었기에...
지금껏 이 모임이 이렇게 살아서...
시퍼렇게 두 눈 뜨고 우리를 모이게 하는 힘을 갖게 하지 않나 싶다...
(물론 우리 모임의 주체는 당연히 우리다...)
이 모임에 들어와, 스쳐가던, 혹은 지금껏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이 모임이, 그리고 그 속에서 함께 한 사람들이...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그랬듯...
더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농익은' 벗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