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개 모임은 활동한지 6년째 이제 부터 모임결성 5주년 기념식을 해야한다.
요즘에 모이면 신입생이 안들어오니 모임의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 시대적
흐름에 따라 PC 통신에서 인터넷으로 옮겨갈 것을 모색하고 어떤 사이트로
까지 할지 얘기한다
다만, 지난 5년간 ( 횟수로는 6년간 ) 우리의 모든 얘기가 담겨있는
나우누리, 천리안에 있는 3만 여개의 추억의 글들이 우리가 나우누리,
천리안을 쉽사리 버리지 못하게할 뿐이다
아마 나도 이들 글만 어떻게 정리된다면 미련없이 나우누리, 천리안 ID를
해지 할 것이다.
* 요 며칠 생일 파리가 많았다. 글쎄... 예전 처럼 왁짝하고 케揚?머리에
바르는등 짖N은 장난은 하지 않는다. 조용히 생일을 축하하고 다들 복학
한 것에 대한 얘기로 꽃을 피우지...
* 글쎄, 지난 3년 반동안 직장인들과 생활하다보니 00학번도 그렇고 01 학번
이 그냥 한없이 귀엽고 어려보일 뿐이다.
이번에 같이 4학년에 복학한 96 여자 동기 녀석 역시 자기도 그렇게
놀았는데(?) 지금보니 너무 우습다고 한다.
하긴.. 이번에 복학한 97들 역시 현역들의 모습을 보니 아주 재미있단다 ^^
그런데 이런... 교복입고 지나가는 고등학생들이 너무 예뻐보이는거다
- 마침내 내가 미치기 시작했나보다
* 길에서 졸업한 동기 녀석들을 봤다.
나랑 과거에 모종의 관계(?)가 있던 녀석이 약간 떨뜨름한 반가움에
묘한 기분을 느꼈고... 그 보다
사실 너무나 망가진(?) 모습에 충격이었다. 거의 3-4년 만에 보는건데
검은색 정장에선 그네들에게선 직장인 2년차의 노련함을 보았고
화장기 짙은 얼굴엔 사회생활에 찌든 삶의 애환이 녹아 있었다.
벌써 빠른 애들은 시집 간다고 하니 시간이 조금 흐르긴 흘러나보다.
* 고학번이 본 새내기들의 피부는 탱탱 그 자체라고 한다.
나로써는 현역때 보고 복학해서 본 97들의 모습이 충격 그 자체이긴
하지만 말야...
그래도 가장 위안이 되는건
"너는 하나도 안 변했네" 이다. ^^;
하지만, 불행히도 난 새내기때 부터 복학생 같았단 말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