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밤

작성자  
   ziza ( Hit: 217 Vote: 33 )

아주, 아주 오랜만이다.
여기 이곳을 잊은건 아니지만
늘 머리속에, 마음속에 존재하긴 하지만
그 존재감만으로 살고 있었나보다.

오랜만에 혼자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방학이다.
둘쨋날에 불과하지만
그 어느 방학보다 더 방학답게 하루를 보냈다.

여행을 떠날까 한다.
어쩌면 내 생애 마지막으로 하는 혼자만의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자꾸 태클을 건다.
너무 못됐게 살았나 보다.

오래전에 마주했던 그때의 나와
별반 차이없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이 낯설고, 글이 낯설고.
아마 다른이들이 내가 낯선것처럼
꼭 그 크기만큼
어쩌면 나도 변했느니.

삶은 어떤 이유에서건 지속되기 마련이다.

모두 치열한 나날이 되길.

본문 내용은 8,637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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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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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