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24번째 생일을 보내고... 작성자 achor ( 2002-01-14 15:02:00 Hit: 438 Vote: 42 ) 2001년 12월 31일. 결국은 2001년의 마지막 날과 마주섰다. 24번째 생일이 지난 지도 벌써 한 달 남짓. 항상 해왔던 대로 생일에 대한 기록을 남겨 놓아야지 했으면서도 나는 끝내 시간을 당해내지 못했다. 나를 완전히 장악해 버린 시간을 실감한다. 어느새 24년이나 살아버렸다. 나는 늙어가고 있다. 운전면허를 따고 싶지만 아직 따지 못했고, 머리를 잘라야지 하면서도 아직 자르지 못했다. 24년차 삶은 결코 자유롭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무언가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결국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시간만 흘 려 보내고 만다. 삶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것. 나는 늙어가고 있다는 것. 24번째 생일을 보내고, 2001년의 마지막 날과 마주서서 나는 1년 전에 했던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 2001년 12월 31일 오후 1시 58분. http://empire.achor.net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45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29317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29317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146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57 321 [돌삐] 씁쓸한 얘기 dolpi96 2002/01/10339 320 신림으로 오세요(번개?) 아이즈77 2002/01/11417 319 [돌삐] 스토커 dolpi96 2002/01/13376 318 [돌삐] 01이 군대간다 dolpi96 2002/01/13338 317 [필승] 벌써 봄이 온듯허이....... soomin77 2002/01/14432 316 [ iz ] 헐..눈 쌓이라고? --; 아이즈77 2002/01/14496 315 (아처) 24번째 생일을 보내고... achor 2002/01/14438 314 (아처) Adieu 2001, Start 2002 achor 2002/01/14443 313 [두목] 휴식이라 하기엔 너무나 긴 공백... 오만객기 2002/01/15382 312 [두목] 1월 정모 안내... 오만객기 2002/01/15360 311 이의 제기! 파랑사탕 2002/01/15449 310 [영재] 학교다....휴우.... elf3 2002/01/16469 309 [venik] 훔쳐보기 pingu96 2002/01/17378 308 [필승] 커피향 soomin77 2002/01/17332 307 [필승] 노팬티로 4일 버티기....... soomin77 2002/01/17349 306 [돌삐] 7살 연상 dolpi96 2002/01/17332 305 [돌삐] 병원간다 dolpi96 2002/01/17325 304 [필승] 금연 아이즈77 2002/01/18381 303 [두목] 다이어리 분실... 오만객기 2002/01/19421 1462 1463 1464 1465 1466 1467 1468 1469 1470 1471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