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마치고 젊은 사람들(우리 회사 평균 나이는 29.5세)과 다리 건너 홍대 클럽으로 갔다.
홍대 클럽은 몇 군대 가봤지만 대부분 락 공연이나 락 음악에 춤을 추는 곳이었다.
마침 클럽 데이였고 우리가 간 클럽은 정말 사람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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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람이 많은 것(너무 많았지만)과 음악이 힙합계열인게 좋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싼 가격과 너무나도 예쁜 여자들이 많았다는것 !
- 흑흑.. 눈은 즐거웠다 TT
애인있는 사람들은 데이트 코스로 딱 좋겠더군.
다만, 몇몇 커플들은 상담히 과감한(?) 행동으로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난감하게 하더군.
나도 놀때는 저렇게 놀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과연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쉽게도 출근하는 토요일인지라 1시 30분쯤 박차고 나왔다.
울 부서 사람들 대부분은 분위기에 적응 못하는 것 같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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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에 택시를 탔는데 내가 나온 클럽을 가르키며
"저기는 뭐하는데 사람이 저렇게 많아요 ?"
"춤추고 노는 곳이예요. 사람 엄청 많아요."
"저런곳에서는 남녀가 몸 비비고 그러겠네."
"아뇨. 모르는 사람끼리 그러는 경우는 드물고 연인들끼리는 좀 낯 뜨거운 장면도 연출되죠."
"뭐. 애인 사이야 큰 문제 없겠지. 젊음이 좋군. 내가 젊었을 때는 저런게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