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통과 시디피... 작성자 성검 ( 1996-08-30 01:46:00 Hit: 157 Vote: 2 ) 애써서 아낀 돈 주고 사온 시디피가... 글쎄 내 친구들의 그 어느 것보다도 굵다. '이거 도시락이냐?' 라고 놀려대는 친구. '폭탄 담아서 던지지 그래?' 몬살어.. 크기만 한게 아니라 건전지도 4개나 먹는다... 비교를 한다는것 자체가 않좋은 습관이다 보통 나는 항시 비교하고 저울질 하기를 좋아한다. 좋아한다기 보다는 습관적으로 그런것 같다. 그래서 내가 못하면(어느 면에서든) 기분 나쁘다. 어쩔땐 오기가 생기고, 어쩔땐 주눅이 든다. 또한 내가 낳으면(이 또한 어느 면에서든) 기분 좋다. 어쩔땐 우쭐하고 어쩔땐 나에게 저울질 당해서 다운당한 것을 불상히 여긴다. 이렇게 안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근 20년을 살아오면서 별탈 없이 살아온 것은 내가 못했을때 다른 내가 나은 면을 찾으려고 애썼으며 내가 나았을때 다른 내가 못한 면을 찾으려고 애썼기 대문이 아닐까 싶다. (윽.대문->때문) 내 시디피가 비록 건전지 많이 먹고 두껍지만 분명 내것은 새것이니 수명이 길 것이다. 이것으로 족하지 않은가. 두리뭉실... 이렇게 사는게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 본문 내용은 10,42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c44_free/5307 Trackback: https://achor.net/tb/c44_free/5307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28156 1482 141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 댓글들에 오류가 있습니다 [6] achor 2007/12/0856469 1290 도배의 예술화 선언! lhyoki 1996/06/12147 1289 도배좀 그만해!!! royental 1996/08/24214 1288 도시락통과 시디피... 성검 1996/08/30157 1287 도와 주세요 zizy 1996/06/28157 1286 도와줘2 파랑사탕 2001/02/03276 1285 독립에 관해서... joe77 1996/09/10157 1284 독립을 맞이하여. muses77 1998/08/09162 1283 독수리 5형제 elf3 1999/07/28203 1282 돈버는건 정말 힘들어... 성검 1996/09/25184 1281 돈이 없다.!!! hywu5820 1996/07/25217 1280 동덕여대와 조인트 엠티(마지막이다) 양아 1996/11/05159 1279 동덕여대와 조인트엠티에 관하여 추가사항 양아 1996/11/02150 1278 동료의 퇴사 [10] 놀번한두목 2004/03/181291 1277 동은에게 성검 1996/06/12156 1276 동해안으로 여행 zizy 1996/07/15160 1275 두려움 난나야96 1998/09/19216 1274 두렵고 무서운 칼사사!!! 슈퍼1004 1996/10/14161 1273 두목 미안 ^^ 우헬헬... vz682118 1996/10/25209 1272 두목!!!! 추카추카 7777을 먹었구나!! oooops 1996/09/01200 1411 1412 1413 1414 1415 1416 1417 1418 1419 1420 제목작성자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