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 못한 영어 작문 숙제 하려고..(범생이 명화니)
이~~따만한 화학 책 가방에 있는디...
영-한, 한-영.사전을 가방에 쑤셔 넣고..
낑낑대며 집을 다섰다...
나
학교에 도착..
화학 시간에..숙제하다가..개~망신을..흑흑..
그래도 꿋꿋이 물리 시간에 하다가 또...
하지만 영어 숙젠 겨~~우 제출하고(역시 범생이 명화니)
낼 화학 실험 시험 땜에 친구와 계산기 사기로 약속하구..
걔 수업 다 끝날 때까지 딴 얘하숙집에서 딩굴고 있을 때..
온 몸에 전율이...
잉..? 삐가 왔네..
다름 아닌 칼사사 실세 중하넹..
숙대 번개 오라구...
못간다구..낼이 셤이라..글구 계산기도 사야하구..하니..
얼굴이라도 내밀라고..
되도록 가도록 한다고..
꼭 오라구..
알았다고.. 되도록 가도록 한다고..
꼭 온단말 끝까지 안한다구 투덜(?)거리는 중하와 전화를..마치고
계산기 사러 친구와 약속한 신촌역에 가보니..
이눔이 웬 여자와.. 충격 그자체!!!
글구 하는 말이...
못가겠다...계산기 사러..
한없이 미안해 하는 그얘에게...
돈만 주면 내가 사다줄께..(난 역시 천사였다..)
그리고 용산으로 혼자서 외로이..가방을 낑낑대며 갔다...
계산기를 예상외로 빨리 사고..
집엘 갈까..숙댈 갈까..고민하다가...
얘들 만나서 밥이나 먹고... 모~~양의 물먹는 모습을 보러..
숙대로 갔다...
가서 중하가 갈켜 준 주니의 삐를 쳤는데...
아무런 연락이...흑흑..
다시 한번..5분 뒤에 나 간다구..
5분여가 지나도 연락이 없어.. 지하철을 탈려고..
들어간 그 순간.. 온 몸에 전율이 다시..
400원이 아까웠지만 다시 나와 전화를 거니..
주니의 초췌한 목소리...
홍대서 막걸리 한병 완샷해서..못 갔다구..
흑흑.. 글구 갈켜준 중하의 삐~
쳐보니..웬 박진영 동생이 어쩌구..뭐야..이건..
한 40여분 동안 무거운 가방을 들고 시간 보낸 난 지쳐..
포기하구..집으로..
지친 몸을 어디다 놀까 했더니 자린 하나두 없드라..
앗!! 저기 자리가..
근데 어딘선가 홱하더니...
흑흑.. 역시 아줌마들은 인정사정 없더라...
그리구 넘 빠르드라 그 아줌마...흑흑..
양재까지 서서...흑흑
역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5분 마다 오던 버스는 30분이 다 되도 오질 안고..흘
약 40분 기다리니 겨우 한대가..
기다리던 사람들 와~~하며 달려들더라...
국 10분 더 기다려 버스를 타고..
결국
곧 집이다...라는 생각에..기뻤지만..
것두 잠시...
버스가 20여분을 꼼짝두 안하네...
가바은 무거워 죽겠는디...
방
이건 진짜루 눈물나드라..TT
겨우 집에와 곧장 뻗고 지금 일어났다...
낼 셤 어케하지..?
나에게.. 행운의 편지를..흑흑..
두고보자 아쳐..주니..
칼사사 앞길에 고통이 있더라도
칼사사는 모두 이겨내리라...
너무 힘든 하루를 모낸 훌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