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헌혈번개 후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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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200 Vote: 24 )

겨우겨우 일어난 아처는 대학로를 향했다.
졸다가 겨우 혜화에서 내린 아처는 공중전화 박스에서
뿌빠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에도 공중전화 박스였다.

누가 왔을까! 하구 궁금해 했으나~
리바이스 앞에는 썰렁~
뿌빠와 계속 아이들을 기다렸으나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열악 아처 삐~를 막 확인하고 있을 무렵
10시 20분 쯤 선글라스를 낀 채 선영이 나타났다.
이제 세명!
이 때까지는 아처와 선영은 꿈에도
헌혈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그러나 11시가 되었을 무렵!
윤경의 걸레 가디건을 들구 나타난 현주!
이로서 2:2 아처와 선영은 조금 위기감이 들었으나
아직 해 볼만 했다.
하지만 11시 20분 진이가 나타났을 땐 이미
대세는 기울고 있었다.
잠시 후 선웅이 온 후 아처와 선영의 회유에도 불구하고
헌혈을 위해 안국동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걸어가두 된다는 진이의 말!
하지만 진이가 걷기에 숙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남산을 오르던 한참 후의 일이다.

길고도 긴 길에서 선웅은 아이들을 주려고
거금 1500원을 들여 솜사탕을 샀다.
하지만 냉혹한 뿌빠, 선영, 현주, 진!
아처와 선웅을 버린 채 먼저 가고 말았다.
결국 아처와 선웅은 산 솜사탕을 모조리 먹어버렸다. 쿠쿠~

겨우 안국 헌혈의 집에 도착한 6명!
현주, 뿌빠, 진, 선영, 선웅의 식으로 하나씩 죽어가고 있었다.
마지막 순서 아처!
선영의 아프다는 말에 아처는 겁먹구 있었다.
하지만 아처두 피같은 피를 뽑구 말았다.
선영은 뽑구 쓰러지고, 아처는 여전히 뺑기를 부렸다. 하핫!

잠시 후 택시를 타고 도착한 윤경, 중하, 소정!
윤경과 소정은 사정으로 헌혈을 피할 수 있었고,
비록 풀린 눈을 했지만 중하의 뺑기는 결코 통하지 않았다.

다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명동으로 향한 9인!
또 걸어서 이동이었다.
이번에도 장난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걷자고 제안했던 진이가
걷기에 능하다는 것은 아무도 깨닫지 못하고 따르기 시작했다.
'쫌만 걸으면 돼~'

명동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은 사사인!
아르비가 있던 소정은 먼저 갔고, 나머지 8인은 이제 남산을 향했다.
사진이 충분하였던 우리는 남산에서 사진을 찍을
거창한 계획을 가진 채 말이다.

이번에도 걸어서 이동!
슬슬 아이들이 지켜갔고, 겨우 남산에서 경원을 만났다.
이제 최악의 코스 남산 등반!
아이들은 비로서 진의 진면모를 볼 수 있었다.

1부 끝



자랑찬 칼사사 무적 두목
純祐神話 건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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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2/26/2009 00:56:26
Last Modified: 08/23/2021 11: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