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답답했습니다..
이 답답함이 성희를 그렇게 길고 어둡고 무섭운 터널에 갇히게 했습니다
처음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정말이지 맘속 한구석에 무언가가 나를 너무나 아프게 잡아 두었습니다
어렸을적 성희는 울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느날인가부터 그걸 창피하게 여기고 울지 않았습니다.
오늘 울보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창피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성희는 너무 좋습니다.
그 길고 어둡고 무서운 터널의 끝이보입니다.
오늘 비로서 그 답답함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이젠 툭툭 털고 일어납니다.
20번째 생일이 며칠 지난 오늘
정말 어른이 되었습니다.
칼사사 친구들 고마워..^^
내 방황의 곁에서 항상 지켜보구 도와주던 너희들..
정말이지 좋은 친구들이야..
이런기분아니? 내 존재가 그 존재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위안을 주는 그런 기분..
너희들이 내게 있어서 그런존재야.
정말이지 멋진 녀석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