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2021-08-24) 작성자 achor ( 2021-08-25 01:06:22 Vote: 0 ) 분류 개인 처서가 지났다. 때마침 뒤늦게 찾아온 장마로 기온도 선선해져서 정말 가을이 왔구나 싶다. 백만년만에 서버를 바꿨고, 그 김에 오랜만에 홈페이지의 옛 흔적들을 훑어본다. 마냥 그립고, 또 궁금하고... 그리고 그래도 그간 참 행복하게 잘 살았구나 싶다. 여름을 너무나도 좋아했기에 그래서 여름의 끝인 처서는 언제나 쓸쓸하고, 아쉬운 느낌이었음에도 게임 캐릭터 이름을 종종 처서라고 지을만큼 좋아하기도 했었다. 그러기에 옛 추억을 확인하려 검색을 했을 때 처서에 대한 글이 거의 없다는 것은 나를 적잖이 놀라게 했다. 처서는 글의 수보다 훨씬 더 내 삶에 영향력이 있다. 그래서 '처서' 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겨두고 싶었다. 그것이 내가 많은 시간동안 사랑해 온 이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었다. 처서... 가장 푸르렀던 날의 종말을 이야기 하는 절기지만 해지는 노을녘처럼 희미해져 가는 모습 또한 또다른 멋이 있으리라... - achor 본문 내용은 1,29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diary/2114 Trackback: https://achor.net/tb/diary/2114 Name Password Comment reCaptcha Tag 처서, 가을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 가을: TV People (2002-10-01 02:42:25)- 가을: 써니힐_그 해 여름 (2016-09-25 17:51:47)- 가을: Summer's Over (2002-09-01 22:51:14)- 가을: 가을 (2020-09-28 07:02:24)- 가을: 찬 바람 2 (2023-10-03 18:22:40)- 가을: 찬 바람 (2002-10-02 15:27:22)- 가을: 일요일 오훗길 (2023-10-22 19:13:03)- 가을: 갑작스런 월미도 2 (2024-11-16 15:57:41)- 가을: 단풍 드는 날 (2015-09-18 00:49:28)- 처서: 가을 2 (2014-09-10 19:35:41) 번호 분류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1554개인 바쁘게 살고 있다2022/03/1119450 1553MyLife 봄날의 자전거2022/03/09470 1552개인 오랜만의 출근을 앞두고...2021/10/2517500 1551MyLife 어땠을까2021/10/07530 1550Experience 마케팅만으로는 실적을 낼 수 없다?! 자동차업계 K사의 데이터마케팅 전략2021/09/2913420 1549MyLife 다함께 자전거2021/09/25210 1548Experience 잊었던 약속2021/09/0114792 1547개인 처서2021/08/2572714 1546개인 돌발성 난청2021/07/2713930 1545MyLife 시민독서경진대회 편지글부문 최우수상 수상2020/10/13270 1544개인 가을2020/09/2881410 1543MyLife 르네마그리트 특별전2020/09/01130 1542MyLife 한 번 더 호텔 수영장2020/08/31100 1541Experience MBA2020/08/1162520 1540시윤 시윤 승마2020/08/11650 1539MyLife 노보텔앰배서더 수영장2020/08/07130 1538Gallery 상추2020/08/0610990 1537Experience Digital Marketing Summit 2020 사진2020/08/0618500 1536MyLife 맥도날드2020/07/12150 1535MyAlbum 프로필 사진2020/07/1239760 H ◀ 1 2 3 4 5 6 7 8 9 10 ▶ T 제목>작성자본문분류>파일 T-Machine 16년 전 오늘 10년 전 오늘 8년 전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