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Achor.net 모바일앱을 만들며
구글플레이 등록에 사업자등록번호를 요구하기에 온라인 상으로 덜컥 신청을 하긴 했었는데,
과정 상 서류 첨부를 하라고 했으나 정말 아무런 서류도 제출하지 않고 그냥 신청만 했었다.
당연히 반려되며 뭔가를 요구하겠거니 했고, 뭘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그런데 오늘 사업자등록이 완료됐다는 메일이 와버렸다. 😶
자, 일단 가장 우려되는 겸업 금지...
확인해 보니 단순히 사업자등록을 했다는 것만으로는 징계대상이 될 수 없단다.
나는 온라인에서 수익을 낼 생각이 전혀 없으니... 일단, 휴우. Safe.
이왕 발급 받은 거 구글플레이에 등록이나 해야겠다, 싶어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해 봤더니
아. 통신판매업을 또 신청해야 한단다.
이건 매년 등록면허세를 납부해야 하고. 😑
앱마켓이 어디 구글 뿐이더냐, 좋다, 그렇다면 갤럭시스토어로 간다!
그러나...
여기도 통신판매업 필요...
정확히 모든 정보를 확인하진 않았으나 대충 보니 정부의 정책 차원에서 변경된 조치인 듯 싶더라.
곧 대한민국에서 개인은 어느 앱마켓에도 앱을 등록할 수 없는 것.
에라이...
어쨌든 이렇게 나는 예전 아처웹스. 이후 백만년만에 다시 사업자등록증을 갖게 됐다.
내 뜬금없는 사업자등록증은 어따 써먹는다...?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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