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의 연예계 토픽은 A양 납치 사건이던데
A양이 궁금해 할 사람들을 위해 풍문부터 밝히고 시작하자.
정확한 건 아니다만 A양은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임성민이라 하더라.
모든 신문이 A양이라고 거명하는 가운데
보도 초기에 daum에서 실명을 거론했다는 기사를 보고,
과거 선데이서울풍의 완전 사실 무근 기사는 아니겠거니 하고 찾아본 결과다.
그러니 유언비어 확대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지는 마라.
2.
연예인 납치에 대한 구상은 나 역시도 해본 바다.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에게 있어서 납치 당해 어떤 사건을 맞이했다는 사실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또한 납치 이후 벌인 행위가 대범할수록 피해자로서는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가 되겠다.
곧 나 역시도 김지혜나 이효리 등을 납치하여 무언가 사건을 만들어 낸다 하여도
완전범죄로 끝낼 수 있겠다는 가정은 이미 해본 바 있다.
이번 사건은 그런 상상이 현실로 이뤄진 경우.
3.
그렇지만 임성민이라니.
여성을 美로만 판단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이왕 납치할 거, 수없이 많은 쌈박한 연예인이 즐비하건만
왜 허무하게도 하필이면 임성민이었을까.
경찰이
단지 연예인에 대한 광팬의 반응이라는 수사 초점 외에
개인적인 원한 관계로도 수사를 하는 것도
그러한 의구심 때문은 아니던가. --;
4.
다소 희화화 하고는 있지만
결코 납치범의 편을 들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http://www.zasol.com 에 글을 넣기 위해
평소 같으면 쓰지 않을 이야기들을 쓰다 보니 다소 억지스러운 언행을 하고 있는 바.
영구적인 개인 데이터를 간직하고 싶은 자,
자유로운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늘어보고 싶은 자,
내 홈페이지 하나 있었으면 했던 자,
말하라.
내 너희에게 조잡한 홈페이지 하나 제공토록 하리리.
- achor WEbs.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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