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사사 게시판』 26621번
제 목:(아처) 문화일기 46 Long Hard Road Out Of Hell
올린이:achor (권아처 ) 97/12/22 04:23 읽음: 25 관련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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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Hard Road Out Of Hell(MV), Marilyn Manson
<프롤로그>
처음으로 외도를 하여 Music Factory가 아닌
신촌에 위치한 Back Stage에 가 보았다.
Back Stage가 여러 개의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는 장점이 있긴 했지만
흐~ 왠지 자주 가던 대학로의 Music Factory가 더 좋더구만... ^^
<감상>
사실 Marilyn Manson은 MV로 처음 알게 된 그룹이었다.
물론 데스쪽에 더 괴기스러운 MV가 있긴 했지만
어떤 작품성이라고나 할까,
MV에 공을 들인 점은 Marilyn Manson의 Long Hard Road Out Of Hell을
능가할 것이 없을 것만 같았다.
음악도 물론 그런 이미지가 풍기지만
여기서는 제껴두도록 하겠고,
그 선천적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Vocal의 변태성!
흐억!
게다가 Drumer의 아리따움!
가슴을 보이지 않았다면 결코 그가 남성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할 것만 같았다.
처음 MV는 공포스러운(붉은 색을 강조하여 더욱 심화시킨다) 한 인물이
앞으로 다가오는 의자에 앉으면서 시작된다.
얼굴은 한계에 도전하는 듯이 일그러져 있으며
게다가 넘쳐나는 피, 기다란 손톱 등
많은 부수적인 것들 역시 괴기스러움을 증가시킨다.
음악이 흐르면서 몸까지 일치된 샴 쌍둥이나
혹은 여러 행위들(그의 댄스라고는 그런 병신짓밖에 없을 듯 하다),
그리고 고정된 인물로 MV는 진행된다.
압권이라면 Vocal의 나체!
난 남성의 나체를 볼만큼 굶주려 있지 않단 말이닷!
(흠~ 영어로 말해줘야 겠군. --;)
I'm not enough hungry to see HOKYUM! --+
조금 많이 보다보니 요즘은 무뎌졌으나
처음 볼 때는 충격적인 측면이 적지 않았다.
일전에 말했듯이 기회가 닿으면
직접 한 번 보기를... --+
<에필로그>
으~ '문화일기 50'의 계획은 어쩐단 말인가! !_!
대강 뭐로든지 채워 넣는 것이 의의가 있을까나... 흠~ --;
즐거웠던 2박 3일~
건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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