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닭고기 좋아합니다 --;;

성명  
   애니 ^^* ( Vote: 26 )



큭. -.-V ( 웬 V자냐? -.-)

버거킹에서 사들고온 치킨버거를 먹으면서

그 글을 읽었던 애니. -.-V



눈알을 파먹든 어쩌든, 병아리 콧구멍을 파주든 어쩌든,

꾸역꾸역 치킨버거를 잘 먹는 애니. -.-VV



낼 친구들한테 얘기해줘야지~ 하고 더 자세히 보면서

(근데 조류가 똑똑한 거 맞어여? 왜 근데 새대가리~

하면서 욕하잖아여)

동생이랑 타워버거가 더 맛있냐~ 어쩌고~ 하는

대화를 하는 애니. -.-VVV

------



어렸을때 병아리 키울뻔 했던 생각을 한다.

학교앞에서 200원을 주고 두 마리를 사왔는데. 마침 그 때가 우리집이

집수리를 하던 중이였다.

뭣도 모르고 엄마한테 들키지 않기 위해서 그 수리하는 방에 박스

하나 가져다 놓고 병아리를 넣어놨었는데.

담날 일어나서 밥줄라고 했더니. 두 마리가 모두

뻗어있었다. 신나냄샌가? 암튼 그 냄새가 독해서 죽은 거였다.



어린 맘에, 울고불고 살려내라고 난리를 부려서 할머니가

병아리를 데리고 약국에 갔던 생각이 난다. 그리고 약을 사다

먹였는데. 두시간도 안돼서 죽어버렸다.

뺙뺙 제대로 소리도 못내고 죽어가는 것을 보는 게 그 땐 참

슬펐던 것 같은데,

그것들을 제대로 묻어주기는 했는지, 쓰레기통에 버렸는지,

지금은 그 기억도 안난다.



중학교 2학년땐가, 눈가진 것은 안먹겠다고 다짐했다가

삼일을 못견디고, 제육볶음으로 손을 뻗었던 걸 생각한다.

역쒸. 난 그런 앤가보다.



본문 내용은 8,89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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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07/2025 04:3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