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5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마드리드 등 스페인 대도시 도로가 봉쇄됐습니다. 스페인 택시종사자들이 “우버가 생계를 위협한다”면서 전국적인 시위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일반택시 30대 당 관광택시 1대의 면허가 발급돼야 하는데 이러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우버, 카비피 등 앱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업체들이 운행하는 택시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 시위대가 우버와 카비피 운전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