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잇단 화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정 모델에서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차량 결함 의혹까지 받고 있다. 미국 ‘KITV’는 11일(현지시각) 플로리다 탬파베이(Tampa Bay)에서 발생한 기아차 쏘렌토의 화재 사건을 집중 보도하면서 “최근 기아차 화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에서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부터다. 지난달에는 911에 한 시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