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모바일 프로세서 디자인 업체인 ARM을 인수하겠다고 밝힐 때만 해도 세상을 뒤흔들 것 같이 보이던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공격적으로 투자한 스타트업들이 이런저런 구설수에 휩싸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 위기론까지 고조되면서 소프트뱅크를 향해 내일을 기약하기 힘들어졌다는 싸늘한 평가들도 쏟아진다. 최근 소프트뱅크그룹은 보유 자산 4조5000억엔(약 50조9900억원)어치를 매각하는 긴급 처방까지 발표했다. 지금까지 잘나가기만 하다 갑자기 흔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