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만 잘 만들면 뭐해. 광고를 잘해야지!”1878년생 앙드레 시트로엥은 창조적 아이디어를 실현한 ‘괴짜’였다. 1919년 자동차 회사를 설립한 그는 당시 시장의 선두주자였던 르노와 푸조를 따라잡길 원했다. 그는 자신만의 실험적이고 과감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쓰기로 결심한다.100여년 전, 앙드레 시트로엥의 행보는 현대인의 시각으로도 흥미롭다. 1920년대 프랑스 도로 표지판은 광고 부착이 가능했는데, 시트로엥은 1921년 프랑스를 포함해 자국 식민지의 모든 도로 표지판에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