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올해 임금협약(임협) 협상이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위기에 따른 조치다.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이하 노조)는 27일 소식지를 통해 “8대 집행부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소모적인 협상 관행을 깨부수고 생산적인 협상을 하기 위해 조기 교섭 조기 타결 공약을 걸었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다”라며 “산업계 전반에 걸쳐 해고·감원 광풍이 불고 있고, 위기 극복을 위한 임금 삭감과 임금 동결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