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KT 유통부문 자회사 KT M&S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정보를 무단으로 수집·조회해 영업과 마케팅에 활용할 것을 권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고객 동의 없는 정보 수집 및 활용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14일 이동통신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KT M&S 교육훈련팀은 사내 게시판에 대리점 직원의 영업 노하우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KT M&S는 KT가 지분 100%를 보유한 유통부문 자회사로, KT로부터 단말을 매입해 유통하고 판매한다.영상 속 직원은 가망고객을 발굴하기 위한 방법